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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Part 2. Planning the Book(3)

by 쿠키푸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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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필립과 서양 배

 

7) 작업 절차

그림책 창조 과정은 그림의 구도를 잡을 때 발생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문제를 제기한다. 각 부분들을 전체 속에 어떻게 배열할 것인가? 스토리보드와 더미는 상호 보완적이며 모든 페이지들을 하나의 통합된 책으로 변모시키게 해 준다.. 그렇지만 여러 작가들은 이 도구들을 나름의 방식에 따라서 이용한다.

예를 들어, Amold Lobel은 우표 크기 만한 사각형으로 구성된 매우 거친 스토리 보드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그것은 그만이 알아볼 수 있다. 이 작업을 통하여, 그는 텍스트를 페이지 별로 분할하는데 필요한 실체적인 느낌을 얻는다. 이 작업 다음에는 스케치를 하는 과정으로 옮겨간다. 다음에는 스케치를 하얀 종이에 모사 함으로써, 펼친 면들로 구성된 평면적인" 더미를 만든다. Lobel은 이 더미에서 바로 완성된 작품을 그리는 단계로 넘어간다.

Jose Aruego도 역시 거친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는 이것을 그의 작업에 익숙한 편집자에게 보인다. 다음에는 확대 장치를(Lucy”라고 불린다) 이용하여 스토리 보드의 거친 드로잉을 확대하여 최종적인 작품을 완성한다. 그러나, Arniego가 일러스트레이션 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을 때에는, 매우 완성도가 높은 상태의 실제 판형 더미를 만들었다.

한편, M. B. Goffstein은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방식을 취한다. 그녀는 실제로 더미를 만들지 않고, 마음속으로 그 더미를 시각화한다. 그다음에는 작품을 완성하고 그것을 복사하여 더미를 만들고, 그것을 편집자에게 보인다.

유리 슐레비츠의 작업 절차는 처음으로 책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 이래로 변화하였다. 첫 번째 책을 위해서는 몇 개의 실제 판형 더미를 만들었고, 완성된 상태의 그림을 이용하였다. 그다음 책을 그릴 때에는 작고 거친 더미와 스토리보드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유리 슐레비츠는 책을 계획할 때, 필요한 수만큼의 스토리보드와 작고 거친 더미들을 만들고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렇지만, 유리 슐레비츠는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며 초심자들에게도 이 방식을 권한다. 그는 그 자신을 위해서 스토리보드와 거친 썸네일 더미를 만든 다음에, 최종 스케치(또는 그것의 복사본) 마스킹 테이프를(그림을 그리거나 도료를 분사할 때 다른 부분을 보호하는 접착테이프)) 이용하여 실체 판형 더미에 붙인 후, 그것을 편집자나 아트 디렉터에게 보인다. 그는 어떤 경우에든지, 가독성이 있는 더미가 자신이 그 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전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했다. 시각적인 측면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그림책을 만드는 경우, 어떤 편집자들은 계약을 하기 전에 그런 더미를 요구한다. 그들은 또한 진전 과정을 보고 싶어 한다.. 많은 경우, 그 책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상을 편집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더미를 보여준다. 편집자는 비판을 하고, 그 이후에 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킨다.

 

8) 이야기책 글에서 더미까지

만약, 당신이 자신의 그림책을 시각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면, 그것을 직접 더미 형태로 만들면 된다 - , 그림을 시각화하는 과정 중에 각 페이지에 실제로 글을 쓰면 된다. 이 작업이 끝나면, 글을 완성하고, 그것이 가장 적절한 페이지에 배치되었는지 그리고 텍스트의 분할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기 위하여, 약간의 변화 또는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반면에, 이미 원고 형태로 되어있는 이야기책에 그림을 그릴 때에는, 글을 더미 형태로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실제 판형 더미를 이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을 붙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만들 때에는 위에서 서술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이미 원고 형태로 글을 썼다면, 이야기책을 만들 때와 같은 단계를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때에도 그림책 콘셉트를 적용해야 한다.)

텍스트 나누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읽어라. 이야기의 어조와 분위기를 포착하라. 한동안 그 글과 함께 살고 마음에 새겨라. 글을 조용하게 읽기도 하고 큰 소리로도 읽어 보라. 글을 시각화해 보라. 글이 본래 가지고 있는 그림을 보라. 

글을 파악함에 따라서, 그것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글이 단위들과 하위 단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단위는 완전한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장면이나 인상적인 정경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을 묘사하는 글은 독자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휴지기를 암시할 수도 있다. 하위 단위는 좀 더 큰 단위보다 짧은 단위인데, 의미를 분명히 하거나 한 장면의 드라마를 강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휴지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따라서 텍스트를 분할하라. 이렇게 하는 것은 자신이 텍스트를 페이지별로 나눈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갖는데 도움이 되며, 어떤 것을 그릴 것인지 더 잘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일단 기본적인 분할 작업이 끝나면, 그다음으로 실제 더미를 만들어라.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타이핑한 원고를 잘라내어 더미의 적절한 페이지에 단위 또는 하위 단위별로 붙여라. 필요한 경우에는 변경이 가능한 방식으로 텍스트를 잘라내고 텍스트를 더미 페이지에 붙여야 한다. 텍스트의 분할과 전개가 의미를 가질 때까지 글을 이리저리 옮겨야 할 수도 있다. 그렇지, 이 지점에서 수정이 필요하다면, 아마도 그 수정은 임의적인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냐하면, 이미 텍스트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텍스트 이해가 선행되면 텍스트 분할은 아무 근거 없는 배치가 아니라, 글 자체의 구조에서 자연적으로 발전한 결과가 될 것이다.

더미는 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후 단계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다시 한번 조정을 할 수 있고 발전시킬 수도 있다. 처음에 이루어진 텍스트 세부 분할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중에 발견할 수도 있다. 글과 더미의 조화를 위하여 추가적인 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결정은 책 전체에 대한 접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단순한 변덕이나 편리함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보물
옛날에 한 남자가 살았는데 그의 이름은 아이작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너무나 가난해서 배가 고픈 채로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 어떤 목소리가 나타나서 왕궁 옆에 있는 다리 밑에 가서 보물을 찾으라고 말했습니. "이건 단지 꿈일 뿐이야", 그 사람은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생각했고, 꿈에는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꿈을 두 번째로 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작은 여전히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같은 꿈을 꾸게 되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마도 사실 일거야." 그리고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유리 슐레비츠는 작품 보물를 소개하며 시작 부분을 어떻게 페이지별로 분할했는지 보여줬다. 텍스트가 분할된 상태와 - 이것은 연속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이야기가 한 페이지에 배치되었을 경우에 읽히는 방식을 비교하고 텍스트를 페이지별로 분할함으로써 발생하는 휴지기가 있는 경우에 이야기가 읽히는 방식의 차이점에 주목하여야 한다.

텍스트의 분할과 세부 분할은 내용을 시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야기에서 가장 결정적이거나 드라마틱한 요소를 찾아라. 그런 요소들이 무엇을 그려야 할지.. 말해줄 것이며, 자연스러운 텍스트 분할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술사
어느 날 작은 마을에 마술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걸어서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오는 길인 가요?"마을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아주 먼 곳에서요" 그 낯선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어디로 갈 건가요?" 마을 사람들은 알고 싶었습니다. "큰 도시로"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는 무엇을 할 건가요?"그들이 물었습니다. 난 길을 잃었어요."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옷은 초라하고 해어졌지만, 중산모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자기 주변으로 모았습니다. 잠시 동안 열심히 묘기 부리다가, 다음 순간, 그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는 입에서 리본을 뽑아냈고 장화에서 칠면조들을 꺼냈습니다. 그가 휘파람을 불자, 빵들이 공중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그가 다시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가 그의 구두를 문지르자 금화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가난하고 배고파 보였습니다.

 

어디에서 텍스트를 끊을 것인지에 대한 유리 슐레비츠의 결정은 '마술사'를 그리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첫 11페이지는 실제로 이야기의 주요 행위의 긴 도입에 해당한다. 페이지 5. 이 글은 마술사를 소개하는 완전한 하나의 단위를 구성한다. 여기에서 휴지기는 자연스럽다. 페이지 6~7. "그는 걸어서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휴지기를 둘 수도 있었으나 공간의 문제가 있었다 - (만약 여기에 휴지기를 둔다면) 책에 한 페이지를 추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텍스트를 여기에서 끊는 것은 11 페이지의 드라마틱한 한 행에 한 페이지를 할애하는 것만큼 결정적이지 않다. "그렇지만 그는 가난하고 배고파 보였습니다." 그리고, 6페이지의 일곱 행은 함께 기능하기 때문에, 나는 모두 같은 페이지에 넣기로 결정했다.

7페이지의 첫 세 행은 하위 단위를 구성한다. 공간이 허용된다면, 그 자체에 한 페이지를 할애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6페이지의 행들을 결합한 것과 같은 이유로, 나는 전체 단위를 7페이지에 포함시키는 선택을 했는데, 이 전체 단위는 하위 단위보다는 더 긴 휴지기를 요청한다. 그리하여, 일곱 행을 한 페이지 안에서 마술사 결합시킴으로써 마술사가 사라지는 드라마를 강조하게 되었다.

페이지 8~9. 또한, 공간의 부족은 나로 하여금 두 가지 행위를 - "입에서 리본을 뽑아내고 장화에서 칠면조들을 꺼내는 것" - 8페이지에 결합하여 넣도록 자극했다. 유리 슐레비츠의 해결책은 마술사가 두 가지 행위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었다-그가 한 종류의 마술을 부릴 수 있다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하지 못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9페이지에도 두 가지 행위가 들어있다. (1) 빵의 출현과 공중에서 춤추기, 그리고 (2) 빵의 사라짐. 첫 번째 행위는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두 번째 것은 정지된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가장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서는 텍스트로 하여금 두 가지 행위를 말하도록 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그림은 빵의 출현을 보여주는 반면, 글이 그것의 사라짐을 말한다.

페이지 10~11. 10페이지는 독자들에게 11페이지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한다. 이 두 페이지는 책의 이 부분까지는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이며, 앞으로 일어날 행위에 대한 도입부의 절정을 구성한다. 이 세 행에 펼친 면을 온전히 할애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만약 "그렇지만 그는 가난하고 배고파 보였습니다.”라는 문장의 앞과 뒤에 분명한 휴지기를 두지 않으면, 이 문장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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