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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Part 1. Telling the Story(6)

by 쿠키푸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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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클램-겨울이야기

2) 변화의 결과

여기에 제시한 6가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그들의 인생에 충격을 준 무엇인가를, 혹은 그들을 성장하게 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풍요롭게 한 무엇인가를 깨닫고, 경험하고, 성취한다. 어떤 경우에 그런 변화는 오랫동안 혹은 영원히 영향을 미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인 자연순환의 일부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애벌레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 애벌레는 크고 뚱뚱하게 자라서 자신의 운명 - 나비가 되는 것 을 성취하기 위해 잔뜩 먹어댄다. 이러한. 변화는 영원하며 변경 불가의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새벽'에서의 일출은 지속적인 자연 순환의 일부이다. 어둠이 빛으로 변하는 것은 예전에도 있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손자에게 있어서 그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경험이다.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함으로써 신데렐라의 인생은 급격하게 그리고 영원이 변화한다. 공주가 된 신데렐라는 이제 더 이상 집에서와 같은 불행을 견딜 필요가 없다. 신데렐라의 사회적인 지위와 그녀를 둘러싼 환경을 포함하여 인생 전체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데렐라의 성격만은 예전과 동일하다.

이와 달리 댄들리온은 자신의 경험의 결과로 변화한다. 댄들리온은 멋쟁이 신사로 변신하면 사람들에게서 대단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대신 댄들리온은 친구들도 알아보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그제야 댄들리온은 자기 자신에 맞게 옷을 입는 것과는 달리, 남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옷을 입는 것은 아무도 즐겁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댄들리온은 그 일을 통해 교훈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웃어 넘기기까지 한다.

피터 래빗은 자신의 아빠가 돌아가신 맥그리거 씨의 정원에서 끔찍한 경험을 한다. 사실상 피터는 거기서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다.. 피터는 힘든 도주 끝에 아프고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피터는 엄마의 현명한 경고를 어리석게 무시한 것에 대해 충분히 대가를 치른다. 이야기는 피터의 변화로 끝나고, 독자들은 이야기에 깊이 공감한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맥스는 거리낌 없는 행동으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다가 지쳐버린다. 맥스는 자신이 환상 속의 괴물들에게 행사하는 권력은 집에서 얻을 수 있는 사랑이나 다정함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맥스는 외로워지고, 엄마를 그리워한다. 맥스는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다. 맥스는 자신의 주변에 대해 더 이상 화를 내지도 않고 경솔하게 행동하지도 않는다. 맥스의 엄마는 맥스의 행동을 용서하고, 독자들도 그렇게 한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센닥)
맥스는 요란하게 장난을 치다가 화난 엄마에게 꾸중을 듣고는 저녁도 먹지 못하고 침대로 보내진다. 맥스의 방은 바닷가 근처의 숲으로 변하고 맥스는 배를 저어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간다. 괴물들은 맥스를 겁주려고 하지만, 맥스는 괴물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왕이 된다. 맥스는 요란한 소동을 일으키라고 명령한다. 원하는 대로 행동하면서, 맥스와 괴물들은 맥스가 지쳐 떨어질 때까지 요란하게 고함을 지르고 껑충껑충 뛴다. 외로움을 느끼고 배도 고파지자 맥스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맥스는 왕 자리를 포기하고 배를 저어 집으로 돌아온다. 거기에는 맥스를 위해 준비된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배고픈 애벌레 (에릭 칼)
달빛 속에 잎사귀 위에 올라앉은 작은 알이 보인다. 일요일 아침에 작고 굉장히 배고픈 애벌레가 알에서 나온다. 작은 애벌레는 음식을 찾아다닌다. 그 주 내내 애벌레는 날마다 더 많은 음식을 먹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토요일이 되자 애벌레는 더 많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다. 푸른 잎을 먹자 기분이 나아진다. 이제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다. 애벌레는 이제 크고 뚱뚱하게 자랐다. 애벌레는 고치를 만들어 들어가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그곳에서 나온다.
새벽 (유리 슐레비츠)
할아버지와 손자가 호수 옆의 나무 아래서 밤새 잠을 잔다. 미풍이 잔물결을 일으키면서 밤이 새벽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점차 하늘과 물의 빛깔이 밝아지고, 색채들이 환하게 변한다. 많은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난다. 할아버지와 손자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들은 야영지를 정리하고 호수를 건넌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해가 떠오르려는 조짐이 보인다 그들이 호수의 중간쯤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새벽의 장관을 목격한다.

 

3) 변화의 단계

이야기에서 변화는 3단계로 전개된다.

'시작' 부분에서는 변화의 이유나 동기가 제시된다. 주인공과 문제(문제가 없다면 줄거리의 방향)가 소개된다. 예를 들면 '신데렐라' '신데렐라'에서는 집안에서 신데렐라가 얼마나 불행한지, 그리고 얼마나 무도회에 가고 싶어 하는지가 소개된다. '피터 래빗 이야기'의' 시작에서 우리는 피터가 엄마의 충고를 무시하고 맥그리거 씨의 정원에 들어감으로써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시작 부분에 소개된 맥스의 행동은 엄마와의 마찰을 불러오고, 맥스는 저녁도 먹지 못하고 침대로 보내진다. '배고픈 애벌레'의 시작 부분에는 알이 엄청난 식욕을 가진 애벌레로 변한다. '새벽'에서는 새벽' 주인공들의 잠든 모습과 어둠 속에 잠긴 풍경들이 보인다..

'중간' 부분에서는 변화가 진행되어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 지를 보여주는 줄거리의 핵심을 구성한다. 장애물은 극복되고 문제의 해결로 이르는 움직임이 전개된다. 극복해야 할 문제나 장애물이 없는 이야기에서는 사건이 전개되어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신데렐라’의 신데렐라’ 중간 부분에서는 신데렐라가 마법의 도움을 받아 비밀스럽게 무도회에 참가하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신한다. '피터 래빗 이야기'에서는' 즐거움을 주던 정원이 피터가 그곳을 간신히 도망쳐 나올 때까지 악몽의 장소로 변화한다. 맥스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서 그들을 제압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맥스는 요란한 소동에 지쳐버리고, 집을 그리워한다. 애벌레는 점점 더 많이 먹으면서 성장하고 크기와 모양이 변화하며, 고치가 된다. '새벽'에서는 점차적으로 어둠이 빛으로 변하고, 잠을 자던 할아버지와 손자는 깨어나서 잠자리를 걷고 호수에 배를 띄운다.

'' 부분에서는 변화가 마무리되고 그 결과가 드러난다. 변화가 극적이고 혼란스러운 사건

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아이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틀 안에서 제시된다. 시작

부분에서 명시되거나 암시되었던 목적이 달성되고, 문제는 해결된다.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신데렐라의 진정한 가치가 모두에게 드러난다. 집에서의 가혹한 대우는 끝나고, 신데렐라의 선량함은 보상을 받는다. 신데렐라는 왕자와 결혼해서 성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즐긴다. 하지만 피터에게는 매우 다른 일이 일어난다. 피터는 이야기의 끝에서 아프고 지쳐서 고통스러운 상태로 집에 돌아간다. 피터는 비록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고 교훈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는 했지만, 살아서 안전한 상태로 집으로 간다. 이러한 결말은 독자를 안심시킨다. 맥스도 또한 반항심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따뜻한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새벽'에서는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새벽빛이 우리가 기대하는, 하지만 여전히 극적인 결말을 불러온다. 주인공들이 떠오르는 태양 빛을 받아 저마다의 색채를 온전히 드러내는 주변 풍경을 목격하는 것이다.. 애벌레 또한 자신의 예정된 운명을 완성한다. 이야기의 진행 내내 드러나는 애벌레의 행동은 매우 자립적이다. 애벌레는 배가 아프자 스스로 병을 치료하고, 스스로 건축가가 된다.(애벌레는 고치를 지었다)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자 하는 애벌레의 근면한 노력이 보상을 받게 되어 아름다운 나비가 된다.

시작은 끝의 원인이 되고 끝은 시작을 기억한다. 시작에서 소개되었던 모든 요소들은 잊히지 않으며,, 어떤 것들도 이야기의 흐름에서 버려지지 않는다. 피터가 잃어버린 새 겉옷과 신발에서부터 댄들리온의 지팡이와 구불구불한 머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작 부분에서 독자에게 암시한 약속이 지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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